미스터리 스릴러 ‘희생부활자’의 주역들인 배우 김래원 김해숙, 곽경택 감독이 부산을 후끈 달궜다.

 

 

국민모자와 중견 감독은 12일 저녁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으로 뜨거운 에너지를 전했다.

블랙 수트를 멋지게 소화한 김래원과 하얀 드레스의 우아한 자태를 뽐낸 김해숙이 손을 꼭 잡고 포즈를 취해 뜨거운 모자 케미를 발산했다. 다음날 부산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진행된 ‘배우what수다’에선 김래원이 게스트로 참여해 ‘노력이 가상’ ‘강태공 상’ ‘상견례 프리패스상’을 수상했다. 생방송 중간에 깜짝 등장한 김해숙은 “김래원은 부족함 없는 사윗감”이라며 “예의 바르고 배려가 깊어 어른들이 좋아할 스타일이다”라고 자랑을 멈추질 않았다.

이날 오후 7시30분 김래원, 김해숙, 곽경택 감독은 해운대 BIFF 빌리지 야외 무대인사를 통해 부산 관객을 만났다. 무대인사에서 김래원은 김해숙에 대해 “항상 따뜻하고 인자했던 평소 엄마와 달리 이번엔 아들을 위협하고 공격한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숙은 10년간 작품에서 세 번째 모자 호흡을 맞춘 김래원에 대해 “연기가 더욱 깊어졌다. 배우로서, 선배로서 성장해온 모습을 지켜보는 게 뿌듯하다. 후배지만 존경할 만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곽경택 감독은 “두 배우가 몸을 사리지 않아 좋은 장면을 연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희생부활자가 돼 다시 살아 돌아온 엄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히려는 검사 진홍의 고군분투를 그린 영화는 지난 12일 개봉됐다.

사진=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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