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뉴스타파의 새 영화 ‘족벌 두 신문 이야기’가 12월 31일 VOD 선공개에 이어 1월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사진='족벌 두 신문 이야기' 스틸컷

‘족벌 두 신문 이야기’는 각각 일등신문, 민족정론지라고 자칭하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100년 역사의 정체를 파헤치는 추적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총 3부로 구성돼 일제강점기에 조선, 동아가 자칭 ‘민족지’라는 허울 뒤에서 일제 앞잡이 노릇을 한 행적을 하나씩 추적하고 해방 이후 두 신문이 그들 앞에 새롭게 나타난 박정희·전두환 독재권력과 야합하고 결탁하면서 덩치를 키우고 영향력을 확대해 온 과정을 들춰낸다.

1987년 6월항쟁 이후 어느 정도 확보된 언론자유의 공간에서 아이러니하게 두 신문이 스스로 권력집단이 돼 가는 과정을 추적한다. 또 저널리즘 대신 돈을 추구하면서 한국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이들의 현주소를 고발한다.

1월 1일부터 대한극장, 서울극장, 아트나인, 에무시네마, 영화공간 주안, 오오극장, 안동 중앙시네마, 동성아트홀, 광주극장, 광주독립영화관, 6일부터 인디스페이스, 7일부터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상영된다.

극장 개봉에 앞서 12월 31일 VOD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IPTV(KT Olleh TV, SK Btv, LG U+ TV), 홈초이스(케이블TV VOD), Seezn, U+모바일tv, 네이버시리즈, CJ TVING, WAVVE, 구글플레이, 곰TV, 카카오페이지, 씨네폭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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