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서울시와 '2020 제야의 종 VR(가상현실)관'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30일 SK텔레콤과 서울시는 국민들이 VR로 보신각 내부까지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는 ‘2020 제야의 종 VR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31일 PC나 스마트폰으로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하면, 보신각 내부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360도 영상을 볼 수 있다.

31일 자정에는 고음질로 복원된 보신각 종소리를 33번 송출한다. 사전에 촬영한 보신각 종 영상과 과거 행사 장면, 시민들의 희망 메시지 등으로 구성한 온라인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라이브서울 유튜브 페이스북 등으로 생중계된다.

한편 서울시는 매년 12월 31일 밤부터 이듬해 1월 1일 새벽까지 진행해 온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열지 않기로 했다. 이는 지난 1953년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시작된 후 67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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