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애가 사망했다. 향년 78세.

 

16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배우 김보애가 14일 뇌종양으로 사망했다. 김보애는 지난해 11월 뇌종양 판정을 받고 투병을 해왔지만 결국 세상을 떠나게 됐다.

고인의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현재 유족들은 슬픔에 잠긴 채 빈소를 지키고 있다. 발인은 오는 18일이다.

'한국의 마릴린 먼로'라고 불린 고인은 서라벌예술대학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56년 ‘옥단춘’을 시작으로 ‘부부전쟁’ ‘외출’ ‘수렁에서 건진 내 딸’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다. 이국적인 외모로 주목 받은 고인은 국내 최초로 화장품 모델로 활약하기도 했다.

고인은 배우 김진규와 지난 195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4녀를 뒀으며, 딸 故 김진아와 아들 김진근 역시 배우로 활동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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