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배우들이 줄줄이 약혼을 하며 팬들의 열띤 축하를 받고 있다. 

 

앞서 '왕좌의 게임' 대표 커플인 키트 해링턴과 로즈 레슬리가 지난 27일 타임지를 통해 약혼을 공식 발표했다. 존 스노우를 연기한 키트 해링턴과 이그리트를 연기한 로즈 레슬리는 지난 2011년 '왕좌의 게임' 두 번째 시즌을 촬영하며 서로를 처음 만났다. 이후 연인이 된 두 사람은 2013년 한 차례 결별했으나, 재결합 후 동거를 시작하며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최근 소규모로 비밀리에 약혼식을 치룬 두 사람은 이 사실을 가족과 친지를 비롯해 일부 지인들에게만 알렸다. 올해 1월 동거를 시작한 지 8개월만이다.

키트 해링턴은 지난해 한 잡지 인터뷰에서 키트 해링턴에 대해 "만약 이미 누군가에게 호감을 느끼고, 호감을 느끼는 연기를 한다면, 사랑에 빠지기는 매우 쉬워진다"고 말한 바 있다. 드라마 팬들은 극중에선 비극적인 이별을 맞지만 현실에선 결혼에 골인하게 된 두 사람을 향해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들의 뒤를 이어, '왕좌의 게임'에서 산사 스타크로 많은 사랑을 얻고 있는 배우 소피 터너 또한 오늘(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약혼 소식을 전했다. 소피 터너는 프러포즈 반지(사진)를 공개하며 "'좋아요'라고 답했다"고 글을 적었다. 터너의 연인 조 조나스 역시 자신의 SNS에 "그녀가 좋다고 말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2006년 조나스 브라더스의 멤버로 데뷔한 조 조나스는 미국 십대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아이돌 스타였으며, 소피 터너 역시 미국 십대들의 사랑을 받는 스타이기에 두 사람의 약혼 소식은 커다란 이슈로 군림 중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연애를 시작한 소피 터너와 조 조나스는 1년도 채 교제하지 않았지만, 공식석상에 함께 등장하는 등 애정을 과시해왔다.

한편 소피 터너와 조 조나스는 7살 차이가 난다.

 

사진 = '왕좌의 게임' 스틸, 소피 터너, 조 조나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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