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에도 호화 저택에서 대규모 새해맞이 파티를 연다는 보도와 관련해 브라질 사법당국이 수사에 들어갔다.
31일 연합뉴스는 AFP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브라질 검찰이 해당 보도와 관련해 여러 건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AFP에 따르면 검찰은 파티 개최 장소로 알려진 리우데자네이루 인근 망가라치바 소재 저택에 몇 명이 출입할 것인지, 파티를 진행하는 주체가 정확히 누구인지, 방역 대책은 준비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저택은 네이마르가 2016년에 구매했으며 테니스 코트, 사우나, 안마실, 체육관 등 각종 위락시설은 물론 헬기 착륙장도 갖췄다.
앞서 스페인 마르카, 프랑스 르파리지앵 등 현지 매체는 네이마르가 이 저택에서 150~500명이 참석하는 큰 규모의 새해맞이 호화 파티를 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의 측근들은 문제의 파티를 개최한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