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가 빵 가격에 대한 비판이 아닌, 성적모독과 욕설 등 심한 악플 때문에 고소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조민아는 1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민아 아뜰리에 고소 관련하여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조민아는 "제품의 가격 발언 등과 관련해 고소를 진행한다고 잘못 알고 계신 부분들에 대해 오해를 바로잡고자 글 올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조민아는 "고객분들의 의견은 작은 소리도 크게 들으며 불편하셨던 부분들은 개선해가고, 부족했던 부분들은 발전해가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만 입에 담을 수조차 없는 
성적 모독이나 인격을 말살하는 욕설 등의 언어폭력에 대해서 더이상은 참고 고통받을 수 없어 법적대응을 하게 되었다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조민아는 "항상 지켜봐주시고 많은 사랑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좋은 소식들, 좋은 모습들로 받은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글을 마쳤다. 

조민아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받은 악플을 공개했다. 악플러들은 조민아가 운영하는 제과점의 카카오톡 아이디로 말을 걸어서는 "네 XX XXX아, 빵도 X같이 만들면서 가격은 왜 그리 비싸게 받냐? 꺼져라 XXX아. "야, XXX아"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또 "일베(에서 봤다). 걍 놀림감&능욕감이길래 궁금해서 연락해봄"이라며, 빵 구매와는 전혀 상관없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로써 조민아는 업무 방해는 물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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