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호 태풍 란이 예상대로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기준 태풍 란은 팔라우 북북서쪽 약 400km 부근 해상에 있다. 진행속도는 29km/h이며 중심기압 992hPa, 최대풍속 23m/s다. 다음 주 초, 일본 남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란의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어 오는 20일과 21일 사이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 열도를 직격할 것으로 보이나, 이동속도가 느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강풍 반경이 넓어 제주와 남해 상에서는 거센 풍랑이 일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의 날씨는 17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TV 방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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