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새해 첫 경기에서 토트넘 개인통산 100호골을 기록했다.

2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시즌 EPL 17라운드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이 전반 43분, 토트넘 개인통산 100호골을 기록했다.

사진=AP/연합뉴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해 253경기만에 이같은 기록을 세웠다.

토트넘은 이날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100호골을 인지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며 “팀원들과 도와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혼자만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한 기록”이라며 “주변의 많은 도움을 바탕으로 이렇게 멋진 기록을 달성해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특히 케인을 언급하며 “케인은 나를 찾아냈다. 케인이 공을 잡고 돌아섰을 때 내가 그 자리에 있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고, 완벽한 패스를 줬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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