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퇴근'하기 위해선 어떤 습관들을 갖춰야 할까? 

 

 

미국 어바인대학교 글로리아 마크 교수에 따르면, 한번 집중이 흐트러지면 다시 일하는 데 평균 23분이 걸린다고 한다. 그만큼 일에는 집중력이 중요한데, 오랫동안 일하지 않고 깊게 일하는 법 '딥 워크'를 제시한 MIT 공학박사 칼 뉴포트의 조언을 참고해 보자. 

1.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설정 

똑같은 일도 내 방이 아닌 집앞 카페에서 더 잘 되는 경우가 있다. 나만의 업무 스페이스를 만들자. 혹은 일하기 수월한 환경이 되도록 미리 자리를 정돈해두자. 환경은 마음가짐부터 달라지게 만든다. 집중하는 장소와 시간을 기록하며 경과를 체크해 보자. 

2. 일하는 시간 정하기

일하는 시간과 나머지 시간을 분리해야 업무 집중력이 극대화된다. 한 예로,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오전 8시부터 4시간 동안만 글을 쓴다. 16세부터 지켜온 습관이기 때문에, 책상에 앉는 순간 쓸 내용이 수도꼭지를 튼 것처럼 쏟아진다고 한다. 더 쓰고 싶을 때에도 시간이 되면 작업을 마친다. 

3. 하루 차단의식 

정해둔 시간이 지나면 일에 대한 생각을 일체 하지 않는다. 이를 위해 일과를 끝내기 전, 그날 하루를 점검하고 다음 계획을 세우는 '차단 의식'을 가진다. 

4. 무료함 견디기 

운동선수가 훈련 시간 외에도 몸을 관리하듯, 일하지 않는 때에도 산만함을 견뎌야 '딥 워크' 때 가장 깊은 수준으로 집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분간 누군가를 기다릴 때 우리는 별 생각없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 그러나 이로써 두뇌는 산만함에 중독된 상태로 변하기 때문에, 무료함을 견뎌야만 한다.

 

 

5. SNS 끊기

SNS는 굉장한 중독성을 지녀, 끊을 수 없게 만든다. 계속해 타임라인이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하나라도 놓치면 마치 유행에 뒤떨어질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SNS에서 유행하는 정보는 상당수 가치가 없고, 피상적일 뿐이다. SNS 체크처럼 여러 일들에 신경쓰다 보면 두뇌에 잔상이 남아 집중이 어려워진다. 

6. 인터넷 사용시간 분리

인터넷을 사용해야만 할 수 있는 업무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자극적인 내용을 접하거나 가치없는 활동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간을 분리할 필요가 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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