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팀의 잔류를 이끈 핵심 수비수 오반석과 완전 이적 계약을 맺었다. 

사진=인천유나이티드 제공

4일 인천 구단은 "2020시즌 여름이적시장 임대로 팀에 합류해 K리그 1 잔류를 이끈 핵심 수비수 오반석을 완전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1988년생인 오반석은 K리그 212경기(7골 1도움) 출전 경험이 있는 베테랑 수비수다. 2010년 드래프트를 통해 제주유나이티드에 입단한 후 2012시즌부터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알 와슬, 무앙통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 등을 거쳐 2020시즌 인천에 합류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도 발탁된 바 있다.

오반석은 "임대 신분이었지만 2020시즌 열정적인 인천 팬이 제게 보내주신 진심 어린 사랑에 감사했다. 이제 팀에 완전히 융화돼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을 모두 마친 오반석은 팀 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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