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증발 문제로 기존에는 선보일 수 없었던 돼지고기 수육까지 편의점으로 들어왔다. 간편하게 식사나 음주를 즐기는 혼밥, 혼술족에게 큰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편의점 GS25는 돼지고기 수육을 메인으로 한 ‘유어스 돔베고기 도시락’을 선보였다. 돔베는 도마의 제주도 방언으로, 도마 위에 올려서 먹는 수육을 제주도에서 돔베고기라 일컫는다.

GS25는 마늘, 생강, 월계수 잎 등에 1시간 재운 후 12시간 숙성해 고기의 잡내를 제거한 돼지고기를 알맞게 삶아 수육의 풍미를 잘 살려냈다. 또 적당한 두께로 썬 돼지고기 수육과 함께 생보쌈김치와 무생채, 쌈장을 알맞게 담았고 파전, 새우볶음, 계란말이를 사이드 메뉴로 구성해 맛있는 보쌈 정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4,800원

이번 유어스돔베고기도시락은 그동안 뚜껑을 제거하고 전자레인지에 데워야 했던 기존 도시락 용기에서는 수분 증발로 인한 수육의 마름 현상으로 선보이기 힘든 메뉴였다. 하지만 이달 친환경 PP 소재 뚜껑을 도입, 뚜껑을 닫은 채 전자레인지에 돌릴 수 있는 동시에 수분 증발을 막고 수육의 촉촉함과 풍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 문제를 해결했다.

GS25는 이번 수육도시락을 시작으로 그동안 수분 증발 문제로 선보일 수 없었던 다양한 도시락을 개발할 예정이다. 가격 4800원.

 

사진= GS25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