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족 500만 시대에 접어들면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메이트(Mate) 서비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메이트 서비스는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을 위해 풍부한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들이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 다이어트 메이트 – ‘다이어트 케어 서비스’

다이어트는 완주하겠다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동기를 부여해주는 ‘메이트’다. 다이어트업체 ‘셀리나’는 목표 체중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페이스 러너가 돼 준다. 셀리나는 IOT 체중계와 1:1 멘토링 관리를 제공한다.

반복되는 요요현상, 운동과 식이조절에 대한 힘듦, 체력 저하로 인한 우울감 등은 의지 부족에서 비롯된 자존감 상실이 큰 원인이다. 힘든 다이어트에 지쳤을 때 다이어트 메이트는 큰 도움을 준다.

 

‣ 반려동물 메이트 ‘도그워커’

최근 1인 가구에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반려동물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 개를 산책 시킬 여유가 없어 늘 반려동물에게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반려인들도 많다. 이때 ‘도그 워커’는 이 미안함을 줄여줄 고마운 메이트의 역할을 수행한다.

도그 워커는 매일 고객의 개를 30분에서 1시간가량 산책시키고, 산책 후 사료와 물을 챙겨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그 워커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도그메이트는 펫 시터가 클라이언트의 집을 직접 방문하거나, 클라이언트가 직접 반려동물을 맡기는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직업이지만 미국에선 2025년엔 교사보다 ‘도그 워커’의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 주말 메이트 ‘친구대여서비스’

현대인들은 사회적으로 여러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하지만 각자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1인 가구는 그 관계를 맺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최근 이를 위해 친구대여서비스가 새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해외에서는 이런 친구대여서비스가 성행하고 있다. 얼마 전 MBN '비행소녀'에 출연한 아유미가 '아저씨 대여 서비스'를 이용해 함께 장을 보고 홈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외에도 친구 대여 서비스는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함께 영화도 보고 밥도 함께 먹는 등 주말 메이트가 되어주기도 하고, 정서적인 교감과 교류를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싱글족들을 위로해 주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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