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강력한 한파예고와 함께 지난해 시장을 평정했던 ‘벤치파카’가 올해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벤치파카는 운동선수와 감독이 경기장 벤치에서 착용하는 긴 길이(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엑스트라 롱)의 패딩으로 연예인들이 즐겨 입는 겨울 외투로 주목받으며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다양한 색상·디자인의 롱 패딩과 롱다운재킷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의 ‘타이탄 롱 다운재킷’은 캐주얼한 분위기로 연출 가능한 어반 아웃도어 스타일이다. 강력한 보온성과 깔끔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출퇴근이나 나들이 등 다양한 겨울철 일상에서 실용적으로 소화할 수 있다. 프렌치 덕다운 충전재와 발열안감을 동시 적용해 한파에도 편안하고 따뜻함을 제공한다.

심플하고 캐주얼한 사파리형 스타일로 다양한 패션 의류와 손쉽게 연출이 가능하다. 부드러운 촉감과 풍성한 라쿤 퍼(Fur) 트리밍으로 감각적인 디테일을 더했다. 또 소매에 이중 벨크로와 이너커프스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큰 사이즈의 아웃포켓 구조로 착용 편의성이 뛰어나다. 남녀공용으로 블랙, 오프화이트, 다크네이비 3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39만원.

 

 

아이더의 '스테롤 롱 다운재킷'은 프렌치 덕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다. 발열안감과 촉열안감을 동시 적용해 한겨울에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다.

지난 7월말 출시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레스터 벤치파카’는 출시 2개월 만에 3만장에 가까운 판매 성적을 거뒀다. 덕다운과 솜털을 8대2 배율로 충전했고, 부드러운 원단을 이용한 이중 넥구조로 보온성과 착용감을 강화했다. 경량 방투습 원단을 사용해 혹한기에도 액티브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밀레의 신상품 ‘스웨그 다운’은 스포티한 디자인에 탁월한 보온성을 갖췄다. 덕다운의 솜털과 깃털을 9대1 비율로 충전했다. 과감한 퀼팅 라인이 적용돼 캐주얼한 분위기 연출에 제격이며 봉제선이 보이지 않는데다 ‘로고리스’ 스타일이라 세련된 느낌을 준다. 후드 일체형 디자인이라 목 부분을 보호하며 소매에는 이너 커프스가 적용돼 찬바람을 막아준다. 가격 39만9000원.

 

 

K2는 브랜드 모델 수지를 앞세워 ‘포디엄 벤치코트’와 여성용 ‘아그네스 롱패딩’ 2기지 제품을 선보였다. 100% 구스 충전재를 사용해 프리미엄 퀄러티를 더했고 블랙, 화이트, 네이비, 베이지 등 모노톤의 컬러를 사용해 심플하면서도 트렌디한 멋을 살렸다. 포디엄 벤치코트는 퀼팅 선이 드러나지 않은 무봉제 공법을 적용해 긴 기장임에도 뛰어난 핏감을 자랑한다. 아그네스 롱패딩은 루즈한 핏의 코쿤 스타일로 풍성한 라쿤 퍼가 고급스러움과 여성미를 한층 더한다.

 

 

휠라는 하이틴 스타 김유정을 모델로 내세워 젊고 발랄한 분위기의 벤치파커를 어필하고 있다. 블루, 블랙 등 다채로운 컬러 라인업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서도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는 멋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 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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