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상에서 "왜 안왔어요?"라며 조세호를 소환하는 외침과 쌍벽을 이루는 대세 유행어가 존재하고 있었으니. 걸그룹 트와이스의 신곡 '치어 업'(CHEER UP) 중 일본인 멤버 사나의 '샤샤샤' 파트가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찐구를 만나느라 샤샤샤-☆"
(친구를 만나느라 샤이샤이샤이)

 

모태애교 트와이스 샤나가 "친구를 만나느라 shy shy shy"라며 뿌잉뿌잉을 한다. 중독성 높은 후렴구보다도 더 훅 치고 들어오는 가사다. 사나가 일본인인 탓에 '샤이샤이샤이' 파트 발음이 '샤샤샤'로 들리게 된 것. 이 파트는 이번 신곡 최고의 킬링 파트로 언급되며 트와이스의 노래가 고고하게 1위 자리를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됐다. 

초반 트와이스 관련 커뮤니티에서 여러 상황에 응용하며 이슈를 양산하던 '샤샤샤'는 이제 방송가에도 전파됐으며, 다른 유명 연예인들 또한 SNS에서 활용하는 등 꾸준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빅뱅 지드래곤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신을 신고서 샤샤샤"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새로 구입한 신발을 신은 인증샷. 블링블링한 신발보다 '샤샤샤'가 더 눈길을 끈다. 덕분에 해당 게시글은 '샤샤샤'로 댓글이 도배되는 중이다.

 

위너 강승윤

요즘 JTBC '반달친구'에서 유치원 선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위너의 강승윤도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사나의 '샤샤샤'를 빌려 썼다. 강승윤은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반달친구만나러샤샤샤"라고 해시태그를 활용하며 귀엽게 방송 시청을 독려했다. 유니샘 센스쟁이~!

 

BAP 힘찬

지난 2일 야심한 밤에 잠 못 이룬 힘찬도 샤샤샤 열풍에 동참했다. 힘찬이 잘생긴 셀카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잠이오지않아 샤샤샤"라고 애교를 부려, 팬들의 심장은 마구마구 녹아내렸다는 후문이다.

 

라디오스타

지난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센 놈 위에 더 센 놈' 방송에서도 '샤샤샤'가 자막으로 등장했다. '샤샤샤'는 게스트로 출연한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숨겨왔던 취미를 공개할 때 수줍은 손짓을 표현하는 문구로 사용됐다. 용감한 형제의 취미는 네일아트에 예쁜 그릇 모으기. '센 놈 위에 더 센 놈' 특집으로 출연한 용형은 반전매력으로 은근한 귀여움을 어필하고 갔다.

 

집밥 백선생2

tvN '집밥 백선생2'에서도 지난 3일 방송된 토스트 특집에서 '샤샤샤'가 사용됐다. 프렌치 토스트 레시피를 선보이는 중, 식빵을 계란 물로 적시는 단계를 '식빵 사이로 달걀물이 샤샤샤~'라는 문장으로 꾸며 감칠맛나는 장면이 완성됐다.

 

사진 : tvN '집밥백선생' MBC '라디오스타' 캡쳐, 지드래곤, 힘찬, 강승윤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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