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23년 중국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안컵 일정을 확정했다.

사진=AFC 홈페이지 캡처

8일(한국시간) AFC는 홈페이지를 통해 "제18회 아시안컵이 2023년 6월 16일 개막해 7월 16일까지 치러진다"고 발표했다.

2023년 18회 아시안컵은 베이징, 톈진, 상하이, 충칭, 청두, 시안, 대련, 칭다오, 샤먼, 쑤저우 등 10개 도시에서 열린다. 2023년 6월 16일 개막해 7월 16일 결승전을 치른다.

대회 기간은 31일로 역대 최장으로 24개팀 체제로 바뀐 2019년 대회보다 사흘이 늘어났다. AFC는 이에 "중국 10개 도시에서 치러지는 만큼 이동 거리를 고려해 출전팀에 최적의 회복 시간을 주는 차원에서 대회 기간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안컵은 그동안 1~2월 개최돼 왔지만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2022년 11~12월에 치러지는 상황을 고려해 2023년 대회를 6월에 시작한다.

2023년 아시안컵 본선 진출팀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 결과를 통해 결정된다. 중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2023년 아시안컵 본선에 직행한다. 대회 우승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권을 따낸다.

한편 지난 2019년 17회 대회는 개최국인 카타르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8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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