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 투약 혐의로 또 구속된 황하나가 절도 혐의로도 수사를 받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강남경찰서로부터 황하나의 절도 혐의 관련 사건을 전달받았다. 용산경찰서는 현재 수사 중인 황하나의 마약 투약 혐의 사건과 함께 절도 혐의도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황하나와 잘 알고 지낸 여성 김모씨와 남성 남모씨는 지난달 강남경찰서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김씨는 조사 과정에서 “황하나가 지난해 11월 말 우리 집에 들어와 명품 의류와 신발 등을 훔쳐 갔다”고 진술했다고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 진술을 접수했으나 절도 사실이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아 형사 절차상 황하나를 입건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황하나는 지난 7일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을 또 투약한 혐의를 받고 구속됐다. 그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뒤 취재진을 만나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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