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카르노국제영화제 수상에 빛나는 ‘초행’(감독 김대환)이 12월7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지난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호평에 이어 제70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베스트 이머징 디렉터상을 받은 ‘초행’이 오는 12월7일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예고편을 공개했다.

‘초행’은 동거를 하고 있는 지영(김새벽)과 수현(조현철)이 결혼을 생각할 시기가 찾아오면서 서로의 가족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랜 연인이 겪는 상황과 감정을 보여주는 드라마다.

'한여름의 판타지아' '그 후' 등 저예산 독립영화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김새벽과 '터널' '마스터' 등 대형작품에서 차세대 신스틸러의 가능성을 빛냈던 조현철이 주연을 맡아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환기한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예고편은 지영과 수현의 뒷모습으로 진행돼 눈길을 끈다.

수현은 지영에게 고양이를 키우자는 제안을 하고, 지영이 “우리가?”라고 되물으며 시작된다. 연이어 ‘7년의 연애, 우린 아직도 서로를 모른다.’라는 카피가 나오면서 그들에게 벌어질 일에 대한 궁금증을 전한다. 이어 수현이 고양이 분양을 찾아볼 때 지영이 “나 생리 안 해”라고 말하고 마지막에 ‘우리 어디로 가야할까?’라는 카피까지 얹혀 오래된 연인이 겪는 권태감과 위기에 대한 깊은 고민을 암시한다.

영화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티저예고편을 공개한 ‘초행’은 12월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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