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간결한 디자인에 견고한 실용성을 더한 북유럽 가구를 선호하는 젊은 층이 늘어남에 따라 리클라이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리클라이너는 편안함을 강조하기 위해 등받이가 자연스럽게 젖혀지는 등 기능성이 매우 높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장시간 앉아 있어도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아 여유로운 휴식은 물론이고 TV 시청, 영화 감상, 독서 등 여가 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국내 리클라이너 시장은 더욱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리클라이너 신상들의 매력 포인트를 각각 짚어봤다.

 

내 몸에 딱 맞는 자세 저장해주는 '유로 601'

한샘의 프리미엄 리클라이너 소파 신제품 '유로 601'은 이태리 명품 가죽회사인 마스트로또사 천연 원피를 적용하고, 하드웨어 부문 세계 1위 브랜드인 L&P사 최신형 제품을 적용해 눈길을 모은다. 이 뿐만 아니라 내 몸에 딱 맞는 자세를 저장해둘 수 있는 '메모리시트' 기능을 적용했고 좌방석과 헤드레스트에는 메모리폼을 내장해 몸을 편안하게 지지해줘 눈기을 모은다. 

풋레스트(발받침)와 헤드레스트(머리받침)도 조절이 가능해 더욱 편안하게 앉을 수 있다.  기존 리클라이너 소파 대비 발받침이 4~5cm 길어져 키가 큰 성인 남성도 편안하게 다리를 뻗고 앉을 수 있다. 리클라이너 소파를 일반모드로 사용할 때 발받침을 두 번 접어서 보관하는 '더블폴딩' 기능을 적용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헤드레스트는 끝까지 눕힐 수 있고, 다릿발은 슬림한 스틸 소재를 적용해 소파 부피감을 줄였다.

 

거실을 홈파처럼 '프라임 더홈'

한샘은 최근 집순이·집돌이가 증가하는 현상에 따라, 테이블과 소파가 결합된 형태의 리클라이너 소파 '프라임 더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소파는 등받이에 테이블이 내장돼 아래로 접으면 홈바(home bar) 스타일의 거실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테이블 상판에는 컵 홀더와 콘센트, USB 단자 등이 있어서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음식물을 흘려도 쉽게 오염되지 않도록 특수 마감 처리가 된 인조가죽을 사용했다. 내구성이 높으며 방수 기능이 있어 물걸레로 쉽게 청소할 수 있다. 20평형대 거실에 적합하도록 소파 가로 길이를 기존 한샘 소파에 비해 약 30cm 적은 260cm로 구성했다. 색상은 네이비와 그레이가 있으며 가격은 각각 149만원, 169만원이다.

 

구름 위에 앉은 듯한 1인 리클라이너 '볼케'

1인 리클라이너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완벽한 휴식을 위해 마치 구름 위에 앉아있는 듯 최적화된 편안함을 선사하는 제품도 등장했다. 일룸의 1인 리클라이너 소파 ‘볼케’는 최대 130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한 리클라이닝 기능을 자랑하며, 컴팩트하고 슬림하면서도 동양인 체형에 꼭 맞는 사이즈로 설계됐다.

특히 헤드레스트는 앉은키에 맞게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자세에 따라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척추에 부담을 주지 않고 신체를 완벽히 지지함으로써 어떤 자세에서도 편안하게 정면을 응시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또한 좌·우측으로 각각 150도씩 회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리미트 기능’은 리클라이너가 한 방향으로만 회전할 경우 전선이 말리는 현상을 방지해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적용한 '콘래드 펑션' 

과거 우리나라는 공간이 허락하는 한 커다란 카우치 소파를 채워넣는 것이 유행이었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는 이런 소파가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깨닫고 ‘버리기’를 하는 추세다. 거실을 꽉 채운 답답한 카우치 소파를 치우고, 편안하고 실용적인 리클라이너로 대체하면 좁은 공간도 보다 넓어보일 수 있다.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태동한 북유럽 디자인을 총칭하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현재 다시 주목받고 있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은 어떠한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리는 간결하고 단순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최근 노르웨지아가 선보인 3인용 리클라이너인 ‘콘래드 펑션 소파’는 최소한의 공간만을 차지하며, 북유럽의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적용해 눈길을 모은다.

 

사진 = 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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