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역대 두 번째 많은 일일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EPA=연합뉴스

12일(현지시각) 영국 정부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1243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역대 최대치는 지난 8일 기록한 1325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8만320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4만5533명으로 지난해 12월 29일부터 매일 5만-6만명대를 보이다가 지난 11일부터 이틀 연속 4만명대를 나타냈다. 누적 확진자는 316만4051명이다.

프리티 파텔 영국 내무장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243만1648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또한 브리핑에서 제한 조치를 위반하고 파티를 열거나 서로 다른 가구 구성원 간 뒤섞이는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스크 미착용, 파티 주최 등 봉쇄 위반 행위를 적발하면 가차없이 벌금을 물리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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