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트위터에 이어 구글이 자회사이자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정을 최소 7일간 정지시켰다.

12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유튜브는 “폭력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가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유튜브 계정이 최소 7일간 정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튜브는 “대통령 계정의 댓글 기능도 비활성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27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새로운 동영상을 게재할 수 없게 됐다.

유튜브의 트럼프 대통령 계정 중단은 지난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이 미국 국회의사당을 습격했고 이 과정에서 1명의 경관을 포함해 6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후 나온 것이다.

앞서 SNS인 트위터와 페이스북도 트럼프 대통령의 자사 서비스 이용을 차단했다. 특히 트위터는 영구퇴출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