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에 이어서…

로맨스 상대역인 정다빈을 비롯해 노종현, 양혜지, 연우, 최병찬 등. 황민현은 ‘라이브온’을 통해 또래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나이대가 비슷했던 만큼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고 전한 그는 “그 덕분에 좋은 현장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자신이 맡았던 고은택에 대해서는 “저는 은택이가 많은 분께 단단한 캐릭터, 쉽게 휩쓸리지 않는 강한 친구, 마음을 주는 방법을 아는 사람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황민현은 ‘라이브온’에 앞서 지난 2019년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악셀 페르젠 역을 맡으며 첫 무대 연기에 도전했던 바 있다. 이로써 뮤지컬과 드라마, 두 장르를 연이어 섭렵하게 된 황민현은 “표정이나 발성과 같은 섬세한 부분도 많이 달랐고, 현장의 분위기도 전혀 달랐다”고 자신이 느낀 차이점을 밝혔다.

“뮤지컬에서는 대극장에서 관객들에게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 동작을 크게 하고 대사를 할 때도 정확하게 전달하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는데, 드라마를 할 때는 섬세한 동작이나 표정을 고민하고 연구했어요.”

이로써 ‘연기돌’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디딘 황민현. 그는 “앞으로도 연기 활동 계획이 있냐”고 묻자 “기회가 생긴다면 앞으로도 열심히 임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 “몸 쓰는 연기도 도전해보고 싶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지금까지 ‘라이브온’과 고은택을 사랑해주신 많은 시청자분들 덕분에 촬영했던 3개월 그리고 2달간의 방영 기간 동안 그 어느 때보다 행복했습니다. 저도 고은택을 보내기가 너무 아쉬운 마음이 큰데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은택이 오래도록 기억해주세요!”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플레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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