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한일 기업인 특별입국 제도가 중단된다.

13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과 중국 등 11개 국가에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비즈니스 트랙 및 레지던스 트랙 왕래를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의 긴급사태 기간 동안 유지될 전망이다.

기업인 특별입국 제도는 기업 활동 보장과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되어 왔다. 하지만 변이 코로나19로 인해 세달만에 일시 중단하게 된 것.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비즈니스 트랙은 14일 0시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중단된다. 이미 비자를 발급받은 경우에는 21일 0시까지만 일본 입국이 허용된다. 우리 정부 역시 같은 기간 일본 기업인에 대한 특별입국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

일본은 비즈니스 트랙 중단과 관련, 사전에 한국 정부와 충분히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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