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인영이 전 남편 전승빈, 그의 재혼상대인 심은진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홍인영의 모친까지 심은진을 저격했다.

심은진과 전승빈이 혼인신고를 했음을 알린 이후 심은진의 인스타그램에는 홍인영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의 댓글이 달렸다. 그는 "이혼 일주일만에 해드렸어요. 도망나왔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심은진은 "어머니. 여기서 이러지 마시길 바랍니다. 할말이 많으셔도 참을때가 있는 법인데 여기까지 오셔서 일 크게 만드셔봤자 따님도 힘드실거예요. 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랄게요"라고 답했다.

그는 "저와는 그만큼 상관없는 일이고 이미 받아들인 일이니 다른 추측이나 오해를 만드는 발언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는 마음"이라며 "그간의 일들 중 심각했던 일들을 저를 몰랐을 당시 승빈씨의 일들을 알고 있었던 동료 배우들, 스텝들에게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그것들이 밖으로 꺼내어진다면 아마 더 심각한 일이 발생할 거다. 지금 올리신 글은 본인이 삭제해준다면 저도 기꺼이 별 문제 삼지 않고 있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홍인영의 모친은 "승빈이가 큰일을 만들어서 세상에 내놓으셨네요. 조용하게 살고 있는데 실검에 나오게 하시고 심각한 일들이 발생한 것 또한 그들이 자처한 것. 은진씨 앞날이 환히 빛나시길"이라며 "동료, 스태프에게 많은 얘길 듣고 좋아서 승빈이를 선택하신걸 존중합니다. 밖으로 꺼내어도 괜찮고 무섭지 않아요. 무척 행복하실 겁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심은진과 전승빈은 교제 8개월만인 지난 12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하지만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해 전승빈과 이혼했던 홍인영은 인스타그램에 "너무 묘하게 겹치네. 2018년 결별이랜다. 2020년 이혼했는데"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에 심은진과 전승빈이 전처와 이혼 전부터 만남을 가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것. 전승빈의 소속사 측은 "홍인영과 2020년 4월 이혼했다. 법적으로 마무리를 한 것이 2020년 4월이지만, 2019년부터 별거하면서 (이혼을) 준비 중이었다. 심은진과는 그 이후 심적으로 힘들었을 때 위로가 되다 보니까 연인사이로 발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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