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완-손남목 부부의 유전자 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MBN '알약방'에서는 배우 최영완, 연극연출가 남편 손남목이 '오 마이 유전자'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이날 최영완은 "엄마가 17년동안 암투병생활을 했다. 유방암하고 갑상생암이다. 그게 또 유전적인 병이라고 해서 가장 염려가 된다"고 건강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손남목 역시 "저희 아버님이 고혈압으로 돌아가셨다. 혈압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편이다"라고 가족력을 고백했다.

이후 두사람은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최영완에 대해 전문의는 "어머님의 가족력이 있으신 갑상생암의 경우 위험도가 1.23배로 크게 높지는 않지만 주의가 필요하겠다. 그런데 유방암의 경우는 위험도가 1.65배 높게 나와 지금부터 많은 관심을 기울이셔야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나머지 여성 관련된 난소암, 위암, 간암 같은 경우에는 유전적 위험도가 아주 양호한 편이라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다"고 말해 안도케 했다.

손남목에 대해서는 "가족력으로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있다고 하셨다. 검사 결과 고혈압의 유전적 위험도가 1.47배로 비교적 높게 나와 주의가 필요하겠다"고 말했다.

결과를 들은 최영완은 "걱정했던 것 보다는 큰 문제가 없던 것 같다"고 안도했고, 손남목 역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결과가 좋다"고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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