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섹스 앤 더 시티'의 킴 캐트럴이 오랫동안 불거져온 불화설을 인정했다.

 

킴 캐트럴은 최근 ITV 채널의 '피어스 모건의 라이프 스토리'에 출연해 '섹스 앤 더 시티' 배우들과 관계가 보여지는 것과 다르다는 발언을 했다. 캐트럴은 "우린 결코 친구인 적이 없다"며 "동료일 뿐이며, 다르게 보면 건강한 관계라고 할 수 있다. 공과 사를 정확하게 구분 지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극중 든든한 맏언니 사만다 역으로 사랑받아온 킴 캐트럴의 이러한 발언은 '섹앤시'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팬으로서 괜스레 섭섭한 마음이 생겨난다는 반응도 잇따른다.

이날 킴 캐트럴은 '섹스 앤 더 시티3' 출연료 루머에 대해서도 "나는 어떤 돈도 요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지난 9월 '섹스 앤 더 시티3' 극장판 제작이 막힌 이유가 킴 캐트럴의 과도한 출연료 요구 때문이라는 루머가 생겨난 바 있다. 특히 캐트럴은 직접 제작사들에게 자신이 준비 중인 다른 영화 프로젝트를 요구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며 논란이 커졌다. 

 

킴 캐트럴은 이미 해당 루머가 돌았을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3편의 제작을 원하지 않는다는 요구를 했을 뿐이며 이미 지난해 3편 출연을 거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는 미국 HBO에서 지난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여섯 시즌에 걸쳐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다. 뉴욕에서 살아가는 네 여성의 일과 사랑, 우정을 담아 전세계 여성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사진 = 영화 '섹스 앤 더 시티2'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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