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최근 새로운 앱 두가지를 선보이며 앱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오늘 출시한 교통 통합 앱 '카카오T'에 이어, 내달에는 기업용 메신저를 노린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4개 기능 하나로 담은 교통 통합 앱 '카카오T'

먼저 택시·대리운전·내비게이션 기능을 통합하고 주차 예약 서비스까지 추가한 '카카오 T'가 24일 출시돼 네티즌들의 커다란 관심을 받고 있다. 카카오 T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각 앱에서 제공하던 택시 호출(카카오택시), 대리운전 호출(카카오드라이버), 내비게이션(카카오내비) 기능을 모두 카카오 T 하나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T를 실행해 화면 상단의 '택시/블랙/드라이버/주차/내비' 탭 중 이용을 원하는 서비스 탭을 선택하면 된다. 단 한번의 신용카드 정보 등록만으로 카카오 T의 고급 택시, 대리운전, 주차 서비스 요금을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기업 전용 '아지트' 채팅 앱

카카오는 11월 아지트 채팅 기능을 특화한 PC용 아지트 채팅 프로그램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예고하기도 했다. 아지트는 조직 내 열린 커뮤니케이션에 최적화된 카카오 업무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지난해 10월 정식 출시됐으며, 모바일 앱을 설치하거나 웹사이트에 접속해 이용한다. 

기존에도 아지트에 채팅 기능이 있었지만 사이트 접속 시에만 활용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이번에 새로 출시된 앱은 웹브라우저가 아닌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활용할 수 있다. 별도 메신저 출시로 PC를 이용해 업무를 처리할 때 실시간 정보를 주고받는 기업용 메신저 기능을 강화했다. 이 메신저는 기존 아지트 서비스와 연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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