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웅인이 드라마와 연극에 이어 애플TV ‘파친코’로 글로벌한 행보와 함께 대세 배우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웅인이 최근 출연 소식을 알린 애플TV '파친코'(Pachinko)는 미국 애플TV플러스 제작 드라마 시리즈로, 4대에 걸친 한국인 이민 가족의 대서사를 통해 역사가 관통한 개인의 이야기를 방대한 스케일과 깊이 있는 필치로 총 8부작에 걸쳐 담아대는 글로벌 대작이다.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연대기를 그릴 것을 예고하며 벌써부터 뜨겁게 주목받고 있다. 정웅인은 극중 돋보이는 굵직한 캐릭터로 분해 강한 존재감을 발하며 스토리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연기할 때마다 늘 설레고 긴장한다고 하지만 또 그것을 즐기며 잘 해낼 줄 아는 배우 정웅인은 최근 SBS ‘날아라 개천용’에서 대검 부부장 검사 ‘장윤석’ 역으로 출연, 권력 앞에서 사람이 얼마나 교활해질 수 있는지를 온몸으로 보여주며 매력적인 빌런으로 활약하는가 하면 가끔은 적군인지 아군인지 모를 정도로 종잡을 수 없는 행동으로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속 긴장감을 유발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동시에 장진 감독과 김선호, 박호산, 이창용, 신성민, 이철민 등 믿보배 배우들의 막강 라인업으로 전석 매진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연극 ‘얼음’에서는 냉철한 ‘형사 1’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2인극 ‘얼음’에서 정웅인은 강렬한 카리스마와 함께 무대를 뒤집어 놓는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과 연기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정웅인은 아직 더 보여줄 것이 있나 하는 시청자들의 의문에 대해 매번 더 새롭고 완벽한 연기로 그 답을 대신하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특별히 올해 드라마와 영화, 연극에 이어 애플TV '파친코'를 통해 미국까지 진출하며 영역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는 그의 행보는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그에게 더욱 의미가 특별하다.

이에 앞으로 정웅인이 어떤 작품들을 통해 또 어떤 새로운 연기와 매력들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정웅인이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은 매주 금, 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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