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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장한별 “말레이시아 팬들, 다시 음악에대한 열정 생기게 해”

①에 이어서…

“활동을 2년 정도 쉬었어요. 그리고 2019년과 2020년은 바쁘게 해외활동을 했죠. 성과를 크게 이루면서 정신없이 보냈어요. 정말 행복의 시간이었습니다.”

장한별은 지난 2019년, 말레이시아의 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빅 스테이지(Big Stage) 2019’에 참여해 현지의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현지 팬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그는 오디션 출연 계기를 묻자 “팬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여느 때처럼 쉬고 있었는데, 이메일을 들어가니 2주 전에 말레아시아 쪽에서 제작진이 연락이 와 있었어요. 알고보디 레드애플 활동 시절부터 꾸준히 저를 지켜봐주셨던 팬 분이 방송국 쪽에서 일하고 있어서 제작진 쪽에 저를 추천 했다고 하더라고요. 한번 방문해서 인터뷰하고 적합한지 보자고 했는데, 사기인지 진짜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맨땅에 헤딩 했죠. 잃을게 없다는 생각에 응했는데 다행히 좋은 기회여서 흔쾌히 수락했어요.”

그는 이처럼 뜻밖의 기회로 참여하게 된 오디션에서 “우승을 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8주 간 경연을 하면서 “둘째 경연까지는 탈락만 하지 말자 하는 마음이었다”는 장한별은 “갈수록 온라인 투표율도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면서 그때부터는 우승을 기대 하면서 열심히 더 최선을 다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 이후 장한별에게는 또 다른 영광이 찾아왔다. 말레이시아 현지 시상식인 ‘AME 2020’에서 ‘톱 신인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던 것. 장한별은 “말레이시아에서 제일 영향력 있고 가장 큰 시상식이었다. 정말 그동안에는 톱스타 분들이 받은 상이어서 ‘이것까지 나한테 안겨준다고?’ 싶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것도 온라인 투표율이 크게 영향을 미쳤더라고요. 꿈에도 모를,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상을 받았죠. 다만 제가 아직까지 큰 시상식 무대를 밟아 본 적이 없는데, 직접 수상을 하거나 축하 무대를 못해서 아쉬워요.”

장한별은 “오로지 팬분들 덕분에 받을 수 있었던 것”이라며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약 3년 만에 한국에서 개인 앨범을 발매 할 수 있었던 것 역시 다시 인기를 얻게 만들어 준 말레이시아 팬들과, 꾸준히 안부를 물어주고 응원해주는 한국 팬들 덕분이라고.

하지만 새 싱글앨범 ‘USED TO THIS’를 발매하는 과정에서 순탄한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말레이시아 오디션 이후 현지에서 지난해 3월 초까지 꾸준히 활동을 펼쳤던 장한별은 “친구, 가족들이 그리워 2주간 한국에서 쉬기 위해 왔는데, 그 사이에 비행 자체가 불가능해지더라”라며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스케줄을 이어갈 수 없게 된 상황을 전했다.

“초반에는 너무 아쉬웠죠. 이렇게 (말레이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 활동을 하지 못 하니까, 그 사이에 또 현지 팬들에게 잊혀 질까봐. 해외에서 온 가수다 보니 ‘오랫동안 인기가 지속될까?’라는 생각은 있었는데, 마침 이렇게 되니 불안했어요. 초반 4개월간은 그런 걱정을 했지만, 그 후에는 오히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위로가 됐어요.”

오랜만의 한국 앨범 발매 소식에 오디션을 통해 장한별을 알게 된 말레이시아 팬들 역시 많은 관심을 보냈다. 그는 “어느 CD 판매 사이트 한 곳에서는 매진이 됐다고 하더라”라며 말레이시아 팬들의 사랑을 실감케 했다.

“말레이시아 팬 분들 입장에서는 첫 굿즈이기도 하니까요. 말레이시아 우승 후에는 앨범을 낸 적이 없었거든요. 이번이 저를 상징할 수 있는 첫 앨범이라고 많이 욕심을 내시더라고요. 너무 감사하죠. 다시 음악에 대한 열정을 생기게 해 주신 분들이에요. 연예인을 하는 행복을 다시 알게 해 줬어요.”

③에 이어집니다.

사진=빅오션 ENM

김나연 기자  delight_me@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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