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워맨스 무비 '북스마트'가 전 세계를 뒤흔든 'K-흥' 열풍의 주역 이날치와 함께한 '범 내려온다' 콜라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북스마트'는 성적은 인싸, 파티는 아싸인 범생이 에이미와 몰리가 고3병을 물리칠 졸업 파티를 위해 인생의 첫 일탈을 벌이는 코믹 텐션업 무비다.

미국 여고생들의 주체할 수 없는 흥을 담은 '북스마트'가 한국의 흥을 대표하는 이날치를 만났다. '조선 힙합'이라는 신 장르를 개척한 밴드 이날치는 전통 국악에 팝을 접목시키며 전 세계에 'K-흥'을 전파한 화제의 주인공이다. 판소리 '수궁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 '범 내려온다'는 최근 한국관광공사에서 제작한 한국 홍보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쓰이면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성 넘치고 흥겨운 멜로디는 현대 무용 그룹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유쾌한 춤을 만나 역대급 중독성을 자랑했다. 그 결과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전 세계 3억뷰 이상의 엄청난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모았다. 

국내에서도 역시 국악에 대한 재발견을 일깨워주며 '1일 1범' 열풍을 일으켰다. 이처럼 흥과 힙으로 똘똘 뭉친 밴드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가 '북스마트' 속 깨발랄 여고생 에이미(케이틀린 디버), 몰리(비니 펠드스타인)와 만나 흥 시너지가 대폭발하는 콜라보 뮤직비디오를 탄생시켜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예고한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영화를 향한 강력 추천사를 보내는 이날치가 등장한다. 콜라보 소식을 알리며 오프닝을 시작한 이날치는 "대리 만족 100%, 현실 공감 200% 자극하는 스토리로 모두를 사랑에 빠트릴 예정"이라며 영화를 소개했다.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로 주인공 몰리과 에이미의 환상적인 티키타카를 꼽는 동시에, 전 세계 50여 개 영화제에 초청된 독보적인 작품성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지는 마성의 멜로디 속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라는 가사와 함께 계단을 내려오는 몰리의 모습이 뮤직비디오의 범상치 않은 시작을 알린다. 둘의 깨발랄 댄스 장면은 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며 웃음을 자아낸다. 노래 속 호랑이에 대한 가사는 범생이 모습 뒤에 숨겨 왔던 인싸력을 펼쳐 보일 ‘에이미와 몰리의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며 보는 이들에게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북스마트'는 오는 1월 27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콘텐츠판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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