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사설응급구조단 폭행 사망 사건은 예견된 일이었다.

1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지난 연말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김해 사설응급구조단 폭행 사망의 전말을 다뤘다.

온몸의 멍이 든 학수(가명)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학수씨는 이미 싸늘한 주검이 된 이후였다. 심폐소생술을 한 사람은 학수씨를 폭행한 사설응급구조단 대표 박씨였다.

직장동료들은 “자주 폭행이 있었다. 몸이 성할 날이 없었다”고 증언했다. 그날의 폭행도 사소한 일 때문이었다.

동료들은 “왜 가만히 있으면 걸리지 않은 일을 왜 이야기 하냐고. 나한테 보험처리해달라는 말이냐고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