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레전드 웨인 루니가 선수 은퇴 선언 동시에 더비카운티 감독에 선임됐다.

사진=더비카운티 홈페이지 캡처

15일(한국시각) 더비카운티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를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3년 여름까지다.

앞서 루니는 필립 코쿠 전 감독이 떠난 뒤 플레잉코치에서 지난해 11월부터 감독대행으로 더비를 이끌었다. 그는 감독대행직을 맡고 나서 9경기 7경기 무패(3승 4무)를 기록했다.

루니는 “잉글랜드에 돌아와 더비의 잠재력에 정말 놀랐다. 경기장, 훈련장, 스태프, 젊은 선수들, 팬들 모두 환상적이었다”며 “나를 위한 구단이라고 본능적으로 느꼈다. 역사적인 클럽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독 선임 소감을 밝혔다.

더비는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4개 팀 중 22위(승점 19점)로 강등권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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