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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안산 오목사 일가, 공부방 이용해 ‘물맥’ 모집 “대입도 포기시켜”

공부방을 이용해 물맥을 모은 오목사 일가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1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안산 Y교회 오목사로 인해 대학 진학까지 포기했다는 피해자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SBS

제작진은 학생을 가장, Y교회가 운영하는 공부방을 찾아갔다. 이곳은 오목사 동생의 부인 이씨(가명)가 있었다. 우선 전화를 하자 “개인으로 하고 싶으면 댁으로 방문도 가능한데 저희 쪽으로 와서도 일대일로 수업은 가능하거든요”라며 위치를 안내했다.

이씨는 “2004년도부터 시작했고 그래서 백 몇 명, 아이들을 가르쳤었어”라고 했다. 제작진과 접촉한 Y교회 ‘물맥’ 중 네 명은 이들 부부가 운영하는 공부방 출신이었다. 대학에 갈 생각이 없다는 말에 이씨는 “대학을 굳이 안가려고 하는 이유가 있어?”라고 물었다.

돈을 벌고 싶다고 하자 이씬는 “과외를 시작해 초등학생, 중학생 과외 이런거 하면 한 두 세 번만 가르쳐도 웬만한 일반 직장인들보다 더 받을 수 있는데”라며 “내가 가르치는 애들 그렇게 해서 진짜 몇 백씩 버는 애들도 있으니까”라고 회유했다.

피해자들은 “대학 진학도 포기시킨다”라고 말했다.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했던 이무혁(가명)씨는 “집안 형편이 어렵다 보니까 성적이 좋은 게 제 유일한 자부심 같은 거였죠”라며 “공부방이나 학원을 운영하던 선생님들도 다 수입차들을 타고 다녔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엄청 적극적으로 왜 대학 가려고 그래? 어차피 대학 가봐야 빚이고”라며 “수능 날에 수능 안 보고 전단 돌리러 가는데 기분이 되게 이상하더라고요”라고 밝혔다.

강보라 기자  mist.diego@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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