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정훈이 낚린이의 면모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주말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에서는 ‘겨울의 맛’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전파됐다.

이날 연정훈은 김선호와 함께 바다낚시에 나섰다. 김선호가 소원으로 ‘아버지와 바다낚시’를 빌었지만 사정 상 아버지를 대신해 멤버들 중 한 명과 바다낚시를 하게 된 것. 이에 김선호의 아버지는 자신을 대신해 바다낚시를 갈 멤버로 레저왕 연정훈을 꼽았다.

그러나 바다낚시의 경험이 없던 연정훈은 당황해하며 어쩔 줄 몰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배에 탄 연정훈은 김선호와 번갈아가며 선장님께 폭풍 질문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 폭소케 했다. 또 그는 “어떻게 하는지 전혀 모르겠어요”라며 낚시에 대해 1도 모르겠다는 해맑은 미소를 지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연정훈은 ‘2020 KBS 연예대상’ 전 올해의 프로그램 상을 받고 싶은 이유를 밝히기도 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올해의 프로그램 상 받고 싶다”며 “1년간 스태프들과 같이 동거동락하지 않았나. 이 팀은 최고다! 진짜 최고다! 13년 이상의 팀의 저력이 대단하다”며 ‘1박2일 시즌4’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훈훈함을 안겼다.

연정훈은 이날 김선호에게 아버지와 낚시를 하고 싶었던 이유를 물었다. 이에 김선호가 “아버지와 말을 많이 하지 못해서 그랬다. 나이가 들면서 아버지가 이해되는 부분도 있어서 함께 낚시를 하며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하자 제작진은 연정훈에게도 “아버지와 무얼 하고 싶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연정훈은 “우리 아버지는 너무 바빴다. 나 태어나고 나서부터 엄청 바빴다고 들었다. 아버지와 함께 하면 재미 있는 건 술 마시는 것”이라며 “방송국 역사가 다 나온다. 되게 재미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연정훈은 든든한 맏형으로서 ‘1박2일 시즌4’의 중심을 잡고 있으며, 허당미(美) 넘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3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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