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평양에서 최고인민회의를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4차 회의가 1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회의장 주석단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 총리 등이 회의에 참석했고 회의에서는 조직 문제와 관련해 김덕훈 총리가 제의한 내각 성원들이 전원 찬성으로 임명됐다.

또한 노동당 8차 대회에서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 문제와 지난해 예산 결산, 올해 예산 편성 등 안건이 논의됐다.

내각 주요 부처 장관직은 대부분 교체됐으나 국무위원회 위원 개편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회의는 하루 만에 폐막했다.

통상 매년 4월 열리지만 5년 만에 노동당 대회가 1월 개최되면서 최고인민회의 개최도 당 대회 결정 사항 후속 조치를 위해 앞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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