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포항스틸러스 공격수 일류첸코를 영입했다.

사진=전북현대 구단 제공

18일 전북 구단은 "포항 공격수 일류첸코를 영입해 구스타보, 김승대로 이어지는 최고의 공격력을 갖추며 올 시즌 K리그1 5연패와 함께 ACL 우승에 더욱 큰 힘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시즌 도중 포항 유니폼을 입은 일류첸코는 이적 첫 해 18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22골 9도움을 기록,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일류첸코는 "전북은 K리그에 올 때부터 좋은 팀이란 걸 느꼈다"며 "나도 올 해는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좋은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춰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상식 감독은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 올 시즌 팬들에게 더욱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김승대, 구스타보와 좋은 시너지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류첸코는 17일 남해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선수단과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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