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가 정규10집 앨범을 상편과 하편으로 나누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아워즈

18일 오후 에픽하이 정규 10집 'Epik High Is Here 上'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타블로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에 대해 "더블 타이틀이다. 이번 겨울이 그 어느때보다 추운 겨울이 될거라고 생각했다. 저희가 따스함과 뜨거움을 줄수 있는 노래 두곡을 준비했다"며 "'내 얘기 같아'는 따스함이 필요한 사람들, 외로움, 쓸쓸함, 고독함을 느끼시는 분들을 위한 곡이다. 'Rosario(로사리오)'는 따스함으로는 부족하다는 분들을 위한 뜨거운 곡"이라고 밝혔다.

투컷은 2CD로 발매하게 된 이유를 묻자 "하고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졌다"고 답했다. 타블로는 "상하로 나눈게 마치 영화가 1편 2편으로 나뉘어졌는데 연결돼서 두편을 다 봐야만 스토리 이해할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히 이런 비유를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마블 팬으로서 이번 상편은 '인피니티 워'다. 그리고 언젠가 발매될 하편은 '엔드게임'이다. 하지만 슬픈 결말은 없다"며 "그런 스케일이라는게 아니라 그런식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