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63호 가수가 올어게인을 받았다.

18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에서는 4라운드 TOP10 결정전이 그려졌다.

이날 63호는 "TOP10이 욕심난다. TOP10 안에 들면 갈라콘서트에 오를수 있다더라. 제가 어릴때부터 기타를 잡고 노래를 한 이유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무대 위에서 전율을 느끼면서 노래를 불러주는 퍼포머가 되고 싶었기 때문에 이번 TOP10에 든다면 그 꿈을 어느정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63호 가수의 선곡은 높은음자리 '바다에 누워'였다. 그는 "후회없이 즐기고 싶어 플레이리스트를 뒤졌는데 듣자마자 '너무 재밌겠다' 싶어서 선곡했다. 후회하지 않을만큼 즐기고 내려오고 싶다"고 말했다.

첫 소절부터 심사위원들을 매료시킨 63호 가수는 원곡을 자신의 스타일로 편곡,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을 완성시켰다. 무대를 본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은 "심사위원 중 밴드 활동 하는 사람은 제가 유일한 것 같다. 앞에서 경연자가 노래할때 '같이 연주를 한다면' 하는 상상을 했을때 63호 가수는 소울의 대가 목소리를 갖고 있고 리듬을 유려하게 타는 대단한 가수다. 같이 무대위에서 연주하면 소원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이해리는 "항상 멋진 무대 좋은 무대 보여주시는것 같은데 전에 보여주셨던 본인 무대들이 비교를 안할수가 없다. 사실 자기와의 싸움이신 것 같다. 전 무대들에 비교했을때는 감동이 조금 덜하지 않았나 싶다. 물론 멋있는 무대였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선희 역시 "좋은 무대였지만 전의 무대와 비교하게 되는게 넘어야할 산인 것 같다. 기대치가 짐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이나는 "우리의 재미의 능선에 대한 이야기고, '어떤게 아쉬웠다'는 점은 없었다. '다음에 또 난리나는 거 하나 나오겠구나' 하는 생각으로만 보인다. 부담가지라는 얘기는 아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평가 결과, 63호 가수의 점수는 '올어게인'이었다. 이로써 63호 가수는 단숨에 조 공동 1위에 오르며 TOP10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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