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19일 김 공수처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여야의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당은 공수처 설치 자체의 부당성을 제기해온 만큼 김 후보자에 집중 공세를 퍼부을 예정이다.

김 후보자는 1997·2003·2015년 3차례에 걸쳐 동생·장모 등의 주소에 위장전입을 했다는 것, 2017년 지인의 회사인 코로나19 진단키트업체 ‘미코바이오메드’ 주식을 매수할 당시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점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김 후보자는 절차와 규정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으나 국민 정서를 고려해 청문회에서 사과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민주당은 중립성과 공정성을 갖춘 적임자임을 강조해 김 후보자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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