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 the myth' 조승우, 박신혜의 캐릭터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2월 17일 첫 방송되는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진혁, 제작 드라마하우스, JTBC스튜디오, 이하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오늘(19일) 세상을 구원하고자 하는 태술과 서해의 의지가 한눈에 드러나는 캐릭터 티저가 공개됐다. 그간 두 인물에 대해 쌓여왔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온갖 최첨단 기술에 둘러 쌓인 채 능숙하게 조작하고 있는 한태술은 천재공학자다. 손에 들어온 모든 것을 순식간에 조립 및 분해 해버리다 못해 상공에서 추락하는 비행기까지 내버려두지 않을 정도다. 이에 태술의 절친이자 퀀텀앤타임의 공동창업자 에디 김(태인호)은 "자기 목숨 걸고 다른 사람들 구하는 거, 그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니야"라고 조언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태술은 "다 죽든 말든, 그냥 고장 난 게 있어서 고친 것 뿐이야"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런 태술 앞에 용감무쌍한 전사 강서해가 나타났다. 단지 우리가 알아보지 못할 뿐 이미 우리 곁에서 정체를 숨기며 살아가고 있는 존재들이 호시탐탐 태술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끝나버린 미래에서 온 서해는 위험에 빠진 그를 지켜내고 세상을 구원해야만 한다. 거침없이 건물에서 뛰어내리고 일대 다수와 싸운다. 그러다 상대의 총구가 자신의 머리를 겨눠도 눈 하나 깜박하지 않는다.

그렇게 태술과 서해는 아직 끝나지 않은 과거에서 끝나버린 미래를 바꾸기 위해 시지프스의 여정을 시작한다. 다 죽든 말든 관심 없다던 태술은 "내가 다 망쳐 놓은 거잖아. 내가 싹 다 고쳐놔야지"라며 세상을 구하기 위해 눈을 번뜩이고, 그런 태술을 지키고자 하는 서해는 또 한번 투지를 다진다. 두 사람의 결연한 의지가 어떤 결말을 가져다 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시지프스'는 '푸른 바다의 전설' '닥터 이방인' '주군의 태양' 등 최고의 연출로 흥행불패 신화를 쓰고 있는 진혁 감독과 이제인, 전찬호 부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런 온' 후속으로 오는 2월 17일 수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사진=JTBC '시지프스: the my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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