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19일 오전 9시 17분께 서울 중구 성동공업고등학교 창조관 2층에서 불이 나 이 건물 3∼4층에 있던 학생과 교직원 60여 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신고 약 1시간 만인 오전 10시 12분께 큰 불길은 잡혔으며, 11시 44분께 완전히 진압됐다.

학교는 방학 중이라 학생들이 많이 등교하진 않은 상태였으며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인천소방본부

또한 이날 오전 11시 47분께 충북 증평군 도암면의 한 플라스틱 팔레트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불을 끄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앞서 이날 오전 2시 20분께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한 중고차수출단지에서도 불이나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수출용 중고차 수십 대가 탔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16명과 펌프차 등 장비 43대를 투입해 오전 5시 26분께 초기 진화를 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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