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2400만, 40만명을 넘어섰다.

AF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416만 3천여명, 누적 사망자 수를 40만여명으로 집계했다. 미국인 14명 중 1명은 감염된 적이 있다는 것. 지난해 1월 20일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1년만의 기록이다.

특히 CNN 등 보도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 가운데 60% 이상이 지난해 11월 3일 미국 대선 이후 발생했으며 불과 두달 반 만에 이전의 약 10달간 나온 감염다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40만여명의 누적 사망자 수는 1차세계대전과 한국전쟁·베트남전쟁에서 전사한 미국인을 전부 합친 것보다 많은 숫자라는 분석이다. 미국인 900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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