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이 고전적인 중세 유럽의 대장간을 테마로 한 '레고 아이디어 중세 대장간' 세트를 정식 출시한다.

오는 2월1일 출시되는 '레고 아이디어 중세 대장간'은 레고의 오랜 팬인 클레멘스 피들러가 레고 아이디어 플랫폼에 출품한 세트다. 중세시대를 상징하는 왕족과 기사 대신 숨은 영웅인 서민들을 모델로 한 점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1만 명 이상의 지지 투표를 받아 제품화가 결정됐다.

이 세트는 고전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3층 오두막을 중심으로 중세 시대 대장간의 활기찬 일상을 담고 있다. 오두막 외관은 목재 골조와 고딕 격자 창문 디자인 등 중세 건축물의 특징을 섬세하게 재현했다. 오두막 옆 사과나무와 이끼 낀 벽돌은 사실감을 더한다.

지붕 및 층별 분리가 가능한 오두막 내부는 대장장이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소품들로 가득하다. 용광로 속 조명 브릭을 활용해 불을 피우고 원료와 석탄, 각종 장비를 활용해 무기를 연마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연출해볼 수 있다. 고전 레고 시리즈의 향수를 자극하는 클래식한 모습의 대장장이, 궁수, 기사 2명 등 미니피겨 4개와 검과 방패 등 무기, 기사의 마차와 말도 포함됐다.

'레고 아이디어 중세 대장간'은 총 2164개 브릭으로 구성됐다. 완성품의 높이는 27cm, 폭과 길이는 각각 27cm 및 21cm다. 오는 2월 1일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를 통해 정식 발매된다.

한편 레고 아이디어는 레고그룹 소속의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자신의 레고 창작물을 출품할 수 있다. 투표와 심사를 거쳐 작품이 실제 상용화로 이어질 경우 해당 제품 순매출액의 1%를 받게 된다.

사진=레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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