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방 5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에이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0일 오후 에이미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공항을 찾은 취재진에 에이미는 “아직도 실감이 안 나고, 가족들을 만날 생각을 하면서 왔다"라고 전했다.

사진=에이미 인스타그램

아울러 “벌 받은 5년이 끝났고, 가족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리고 새 출발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정확한 언급을 피했다.

당초 에이미는 입국 금지 기간이었던 5년이 끝나며 13일 입국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국 비자법이 바뀌며 출발이 연기 됐고, 이에 입국이 일주일 연기됐다.

에이미는 연이은 마약 투약으로 2015년 11월 출국명령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기각 판결을 받아 12월 미국으로 떠났다.

5년간의 입국금지 기간 중 에이미는 2017년 남동생의 결혼에 맞춰 인도적 차원의 귀국이 허용돼 잠시 국내에 들어온 적이 있다.

비록 국내에 머물지는 않았으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꾸준히 국내에서도 에이미의 이름이 거론됐었다. 다만 현재 인스타그램 계정은 지난 2018년을 게시물이 가장 최근것으로 올라와있다. 이에 에이미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소통행보를 이어나갈지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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