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30분만 자면 개운할 것 같은데…."

잠은 언제나 부족하고 할 일은 많다. 피로는 몰려오는데 커피를 마셔도 답이 없다. 서 있어도 꾸벅 꾸벅 졸리다면 다른 게 아니라 '잠이 보약'이다. 바쁜 현대인들 사이에서 최근 수면 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잠깐이라도 제대로 쉬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사막 속의 오아시스다. 자투리 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활력 충전 수면카페 세 곳을 살펴본다.

 

사진=미스터 힐링 홈페이지 캡처

 

1. 미스터 힐링

홍대를 시작으로 전국에 체인점을 낸 미스터 힐링은 청정 산소와 편안한 바디케어를 제공한다. 마사지와 카페를 결합한 공간인 셈이다. 바디케어와 산소존, 음료를 1만3000원에 즐길 수 있다. 음료를 고른 후 안마의자에서 30분~1시간 정도 안마를 받으며 음료를 마시면 된다. 미스터 힐링을 찾는 고객들 중에는 마사지 서비스에 몸을 맡기고 쪽잠을 자는 직장인과 학생들이 적지 않다. 마사지존은 이런 고객들을 위해 조도를 낮추고 조용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주소: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77 (홍대점)
영업시간: 10:00~24:00
문의: 02-322-9501
홈페이지: misterhealing.com

 

사진=네이버 플레이스 업체 등록사진

 

2. 꿀잠

강남의 꿀잠은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24시간 운영한다. 때문에 막차를 놓치고 이곳에서 잠을 청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안락한 소파베드 옆에는 TV와 읽을 거리들이 놓여 있다. 개인 공간은 커튼으로 확보했다. 1시간 이용은 5500원이며 오후 9시부터 익일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야간정액은 1만5000원이다.

주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6길 26
영업시간: 월~토 24시간, 일요일 11:00~21:00
문의: 02-569-4151

 

사진=쉼스토리 페이스북 페이지

 

3. 쉼스토리

쉼스토리는 일반 카페처럼 이용할 수 있는 '대화마루'와 TV를 볼 수 있는 '쉼마루', 안마 의자를 제공하는 '시원마루' 그리고 침대를 배치한 '꿈마루' 등 4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7000원을 내면 음료와 함께 꿈마루에서 1시간 동안 잘 수 있다. 탁자에는 작은 램프와 숙면을 위한 귀마개를 마련해 놓았다.

주소: 서울 강남구 역삼로3길 17
영업시간: 평일 10:00~23:00, 주말 및 공휴일 11:00~23:00
문의: 070-7778-6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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