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 석권 및 개봉 15주째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에 랭크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화제작 ‘워 위드 그랜파’의 프로듀서 트레 퍼트가 11세의 나이에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사진=키다리이엔티 제공(트레 퍼트(왼쪽)와 로버트 드니로)

‘워 위드 그랜파’는 마이웨이 직진 할아버지 에드(로버트 드니로)와 사춘기 손자 피터(오크스 페글리)가 하나뿐인 방을 사수하기 위해 온갖 방법으로 서로를 골탕 먹이는 유쾌한 전쟁을 담은 코미디 드라마다.

프로듀서 트레 퍼트는 ‘워 위드 그랜파’ 원작 도서의 영화화 판권 구매부터 촬영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8세의 나이에 원작 도서 ‘워 위드 그랜파’를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아 영화화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미 도서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워 위드 그랜파’를 각색한 영화를 찾아볼 수 없어 영화 프로듀서인 부모님 마빈 퍼트와 로사 퍼트에게 영화화를 직접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인 부모님은 제작의 모든 과정에 트레 퍼트를 참여시켰고 성인 프로듀서들과 똑같이 프로듀서로서의 책임을 다하도록 했다.

사진=키다리이엔티 제공(트레 퍼트(왼쪽)와 오크스 페글리)

트레 퍼트는 캐스팅 단계에서 로버트 드니로와 롭 리글의 캐스팅을 제안해 성사시키고 영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슬랩스틱 장면들을 고안해 제작 과정 전반에 큰 공을 세웠다. 총괄 프로듀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당시 그의 나이는 11세로, 아직 공식적인 인정은 받지 못했지만 기네스북 측으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어린 영화 프로듀서가 될 수 있다는 연락을 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탄탄한 스토리에 유쾌한 웃음, 따뜻한 감동까지, 올겨울 모두를 사로잡을 코미디 드라마 ‘워 위드 그랜파’는 2월 10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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