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융합 교양공연 '아르츠 콘서트'가 반 고흐의 예술적 생애를 주제를 다룬 '빈센트를 위하여_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다시 선보인다. 

'아르츠 콘서트'는 스톰프뮤직의 기획 콘서트로 유익함과 감동을 선사하는 공연들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6월 초연해 호응을 얻은 '빈센트를 위하여_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다시 선보인다.

고흐의 명화들과 현악 앙상블의 연주가 어우러질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의 여정을 그가 남긴 명화들과 함께 걸어본다. 해설자 윤상인의 깊이 있는 해설도 함께한다.

윤상인은 삼성SDS 영국 현지법인, 주영국 대한민국 대사관 등 유럽 현지에서 서양 미술사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미술에 대한 방대한 지식과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런던의 도슨트 계의 새로운 역사를 일궈내고 있다.

고흐의 삶을 걸어보는 길에 뮤지컬 배우 노윤의 목소리와 아르츠 앙상블의 연주가 함께한다. 2017년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로 데뷔한 노윤은 지금 대학로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라이징스타다. 뮤지컬 '트레이스 유' '쓰릴 미' '썸씽로튼' '블랙메리포핀스' 등에 차례로 출연하며 그 실력을 인정 받아왔다. 지난해 JTBC '팬텀싱어3'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킬리만자로의 표범' 등의 곡을 특유의 매력적이면서도 깔끔한 중저음의 목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사진=노윤, 윤상인 / 한다프로덕션, 스톰프뮤직 제공

아르츠앙상블은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고의 실력파 아티스트들로 구성됐다. 당대의 시대적 배경을 보여주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영화 '모던타임즈'의 삽입곡 '넌센스 송'부터 빈센트의 고뇌를 담은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까지 다채로운 음악으로 공연에 색을 입힐 예정이다.

또한 단순한 그림 해설이 아닌 영화 '러빙 빈센트'를 활용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 한 '아이맥스 이머시브 콘서트'를 콘셉트로 한다. 관객에게 몰입형 공연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러빙 빈센트'는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을 무대 위에 생생히 재현하기 위해 10년간 무려 6만2450점의 유화를 사용해 만든 영화다. 고흐의 화풍으로 고흐의 삶과 그가 남긴 작품들에 숨결을 불어넣으며 호평받은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을 변화시킨 중요한 시기에 따라 총 네 개의 테마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테마 '런던'에서는 삶의 방향을 고민했던 시기, 두 번째 테마 '네덜란드'에서는 비극적이었던 사랑과 혼란, 그리고 세 번째 테마 '프랑스'에서는 가장 왕성한 작품 활동 시기부터 죽음까지를 다룬다.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네 번째 테마는 '킬리만자로의 표범'다.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어떻게 엮어 낼지는 공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는 3월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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