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 스토브리그’에서는 본격 전지훈련에 나선 이대호와 김태균의 활약상이 공개된다.

사진=SBS '정글의 법칙 - 스토브리그' 제공

23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 스토브리그’에서 치열했던 인생의 스토브리그를 맞아 제주도를 찾은 병만족이 역대 10년간 생존 경험이 집약된 특별 생존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생존 전부터 ‘정글의 법칙’ 팬임을 밝힌 이대호는 “쉬는 시간에 가장 많이 보는 프로그램인데 (정글 가면) 굶는 게 가장 걱정”이라고 털어놓으며 배고픔에 대한 두려움을 표시했다.

걱정대로 시작부터 공복과의 사투에 이대호, 김태균, 이초희까지 다 함께 식량 확보에 나섰는데 3인방이 향한 곳은 겨울철 영양 만점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참게 서식지다. 가장 먼저 그라운드 위의 카리스마 김태균이 자신 있게 입수했지만 차가운 겨울 수온에 비명을 지르며 반전 허당미를 발산했고 이를 지켜보던 이대호는 “참게 다 도망가겠다”라며 은근히 견제를 보냈다.

사진=SBS '정글의 법칙 - 스토브리그' 제공

이대호는 커다란 바위도 야구 배트 휘두르듯 손쉽게 뒤집으며 참게잡이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거센 물살과 탁한 수중 시야까지 최악의 상황이었다. 얼음장 같은 계곡을 한참 헤집은 끝에 드디어 첫 참게 발견에 성공했다.

불곰에 버금가는 엄청난 덩치의 이대호는 글러브보다도 훨씬 작은 참게와의 줄다리기에 야구 경기 때보다 더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저력을 보였다. 또한 의외로 재빠른 발놀림을 보여준 이초희까지 참게 수확에 성공하며 한층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고 한다..

‘KBO 황금 듀오’ 이대호와 김태균, 히든카드 이초희까지 똘똘 뭉친 식량 원정대 3인방의 참게잡이 대결의 결과는 23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 스토브리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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