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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경소문’ 최윤영 “드라마 세계관 뉴캐, 처음엔 부담 많았죠”

①에 이어서…

“요즘 어딜가나 드라마가 너무 재밌다는 말을 듣는데, 그런 작품에서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행복했어요. '경이로운 소문'을 시청 중이신 시청자 여러분과 정영의 죽음을 안타까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2008년 KBS 공채탤런트로 시작해 그간 다양한 작품과 역할을 만나온 최윤영. 예능까지 섭렵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그녀이기에 더욱 다양한 변주의 가능성도 열려 있었다. 이에 앞으로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을까.

“역할을 가리지 않고 연기하고 싶어요. 어떤 인물도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드는 것이 배우의 일이라고 생각해요. 아, 그치만 중간에 죽는 배역은 당분간 쉬려고요(웃음). 엄마가 드라마를 보면서 너무 우시더라고요”

카운터에 악귀까지 모두가 저마다의 고유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경이로운 소문’ 세계관. 하지만 김정영은 평범한 형사로 굳이 가진 힘을 찾자면 공권력이 전부였다. 그러나 그 마저도 윗선의 눈치를 봐야했기에, 카운터가 된다면 가지고 싶은 능력이 있는지 물었다.

“시청자의 입장으로 카운터즈를 보면서 항상 안타깝고 조마조마한 부분이 있었는데, 치유능력을 추여사님만 가지고 있잖아요. 시즌을 거듭할 수록 더 강력한 악귀들을 타파하려면 아마도 더 많이 다치게 될 거고, 추여사님이 다쳤을 때도 치유해 줄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능력을 얻게 된다면 좋을 것 같아요”

비록 완전체 지청신(이홍내)을 잡을 때까지 가모탁에게 힘을 보태는데는 실패했지만, 김정영 역시 권선징악을 이루기 위한 ‘경소문’의 서사에 크게 한 몫을 한 인물. 개인적으로 가장 통쾌하다고 생각하는 신으로는 노항규(김승훈) 검거를 꼽았다.

“정영을 연기하면서 항상 카운터즈와의 공조를 꿈꿨어요. 정의로운 사람과 초능력자가 함께 악귀와 범죄자들을 검거하는 것이 얼마나 멋있어요…. 아쉽게도 죽기 직전 10부에서야 처음으로 꿈을 이루고 노항규를 검거하게 됐어요. 7년 전 모탁과 중진서에서 함께 일했던 그 때로 돌아간 기분이 들더라고요. 저에게는 잊을 수 없는 사이다 신이었죠”

웹툰 원작에는 없는 김정영을 ‘경소문’ 착붙으로 소화해낸 최윤영. 다소 통통튀고, 웹툰 래퍼런스가 있는 캐릭터들과 조화가 어렵지 않았냐는 말에 솔직한 부담감을 털어놧다.

“처음엔 부담이 많이 됐어요. 혹시나 민폐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도 하고 참고할 원작 캐릭터가 없다는 점이 어렵게 느껴지더라고요. 하지만 파트너 준상선배님과 감독님께서 톤을 잡는 걸 많이 도와주셨고, 웹툰을 원작으로 한 다른 작품들에서 힌트를 얻기도 했어요. 그리고 일단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이것저것 자유롭게 시도해 볼 수 있는 현장이어서 개인적으로 처음 해보는 캐릭터인데도 용기를 내서 연기했던 것 같습니다”

사진=킹스랜드

강보라 기자  mist.diego@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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