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도 유럽축구 빅매치들이 이어진다. 특히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이강인, 지동원까지. 해외파 선수들의 출전이 기대를 모은다.

AFP=연합뉴스

# 황희찬vs지동원 코리안더비 가능? 분데스리가 : 마인츠 vs 라이프치히

23일 23시30분(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라이프치히의 경기가 열린다. 2위 라이프치히가 17위 마인츠에 우세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황희찬과 지동원의 출전 여부가 관심사다.

아쉽게도 두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황희찬은 경기가 쉽게 풀린다면 교체로라도 출전할 여지가 있다. 반면 지동원은 벤치에 앉더라도 출전 기회를 얻은 경기가 적다. 직전 볼프스부르크전에도 벤치만 달궜다. 

두 선수를 보지 못하더라도 경기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프치히는 선두 뮌헨을 추격하고자 하고 있다. 반면 마인츠는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 황의조 4호골 가자! 리그1 : 보르도 vs 앙제

24일 21시(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보르도와 앙제가 맞붙는다. 현재 순위는 앙제가 승점 30점 8위, 보르도가 29점 9위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보르도 황의조의 연속골도 기대를 모은다. 지난 라운드 니스전에서 황의조는 시즌 3호골이자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팀도 모처럼 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번 경기 황의조가 또 한번 득점과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펜타프레스=연합뉴스

# 이강인 선발출전 가능? 라리가 : AT마드리드 vs 발렌시아

25일 새벽 5시(한국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발렌시아의 경기가 열린다. AT마드리드는 리그 선두, 발렌시아는 14위다.

객관적 전력상 AT마드리드의 우세가 점쳐진다. 득점 선두 수아레스를 앞세워 최근 리그 6연승 중이다.

국내 팬들에겐 이강인의 출전 여부가 주목된다. 앞선 오사수나전에 선발 출전해 약 55분간 활약했다. 이번 경기 출전과 더불어 공격포인트까지 기록하며 팬들을 열광시킬지 기대를 모은다.

AP=연합뉴스

# 또 한번 노스웨스트더비! FA컵 : 맨유 vs 리버풀

25일 새벽 2시(한국시간) 잉글랜드 FA컵 32강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노스웨스트더비가 열린다.

앞서 양팀은 프리미어리그 1위 쟁탈전을 벌였다. 안필드에서 열린 당시 경기는 0-0 득점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번 경기는 맨유의 홈인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린다.

최근 분위기는 맨유가 좋다. 리그컵 맨시티전 패배 이후 3승1무다. 반면 리버풀은 FA컵 직전 라운드에서 아스톤빌라에 승리하긴 했지만 리그 최근 4경기 2무2패를 기록하며 순위도 4위로 떨어졌다. 게다가 홈 68경기 무패행진도 번리에게 패하며 무너졌다. 맨유의 홈에서 리버풀의 반등에 성공할지 여부가 관전포인트다.

로이터=연합뉴스

# 손흥민 출격? 휴식? FA컵 : 위컴 vs 토트넘

26일 새벽 4시45분(한국시간) FA컵 32강전 위컴과 토트넘의 경기가 펼쳐진다. 위컴이 2부리그에 속한 팀이기에 토트넘이 객관적으론 우세하다.

토트넘이 3일 뒤 리버풀과 경기가 있음을 감안하면 손흥민을 비롯한 주력 선수들은 어느 정도 휴식을 부여받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자이언트 킬링'이 난무하는 컵대회 특성상 방심은 금물. 

경기 흐름에 따라 주전 선수들의 교체 출전 가능성은 충분히 열령있다. 손흥민이 위컴전에서 골감각을 끌어올리고 리버풀전을 대비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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